호정
2026년 6월 5일 00:26:19
오늘 위스키 한 잔 마셨는데, 색상이 정말 깊은 호박색이네요. 향을 맡아보니 탄 캐러멜이랑 꿀 향이 솔솔 나고, 말린 오렌지와 과일 케이크 같은 풍미도 있어요. 가죽이나 고무 같은 묘한 향이 조금 섞여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 입에 넣으면 크리미하고 부드러워서 타지 않고, 쓴맛이 좋은 쓴맛과 나쁜 쓴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어요. 구운 피칸 견과류 맛도 나고, 셰리 풍미가 클래식하게 느껴지네요. 오래 숙성된 것 같아서인지 럼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예요. 끝맛이 중간 정도로 길고, 과하지 않게 균형이 잡혀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