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
2026년 6월 4일 07:25:28
와, 이 위스키 한 모금 마시니까, 입안에서 정말 오래도록 맛이 남네. 한 초가 한 해처럼 느껴질 정도로 길게 느껴져. 꿀酒 같은 느낌이 너무 은은해, 거의 예술작품 같아. 시트러스하고 왁시한 허브가 마치 주머니 가득 들어차 있고, 다양한 허브와 과일 분자들이 춤추는 것 같아. 꽃가루 향기도 살짝 나고. 피니시가 진짜 길어, 오래된 베네딕틴이나 위셈의 빈티지가 떠올라. 1941년 롱폰드 같은 클래식한 맛도 느껴지고, 마치 끝없는 지그 춤을 추는 듯해. 말린 무화과 맛도 나고, 위스키 통 숙성의 예술이 이거구나 싶어. 신선함이 그냥 대단해, 오래된 가구를 닦은 것 같은 고급스러운 질감. 색은 순금 같고, 끝맛에는 소나무 향 나는 건포도 맛이 살짝 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