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준영
2026년 4월 28일 21:30:55
이거 한 모금 마시자마자 느껴지는 그... 🍂 처음엔 스모키함이 은은하게 올라와. 탄내라기보단 캠프파이어 주변의 따뜻한 바람? 🌲 그리고 숨을 들이쉬자마자 바닐라랑 꿀에 절인 과일 같은 달달함이 코 끝을 간지럽히는 느낌. 음... 삼키고 나면 입 안이 약간 말린 과일이랑 다크 초콜렛 쓴맛이 살짝 남는데, 그 꼬릿한 여운이 의외로 길게 이어져서 좋다. 👍 뒤끝에 알싸히 올라오는 후추 같은 스파이시함도 있구. 마른 나무판자 같은 터치감이랑 오렌지 껍질 씹을 때 나는 쌉쌀허니 아로마한 향? 그게 진짜 맘에 든다. 다채로워서 질리지 않아. 살짝 알콜 부스팅이 있긴 하지만, 그게 이 위스키의 개성을 죽이진 않더라.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게 마무리돼. 이런 날씨에 딱인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