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526
2026년 6월 8일 06:49:10
딱 마셨을 때 첫 느낌은 엄청 푸릇푸릇하고 펀치감이 확 와요 🌿 근데 구두약이나 새 페인트, 찰흙 퍼티 같은 묘한 향이 스치는데 이게 이상하지 않고 매력적이네여. 라임이랑 유자 껍질에 왁스 칠한 것 같은 향이 팍 터지는데, 마실수록 시트러스 느낌이 진짜 끝도 없이 계속 피어올라요 🍋 하리보 젤리나 키위 같은 달달상큼함도 있어서 완전 고급 시트러스 리큐르 마시는 기분? 근데 또 마냥 유치하거나 뻔한 맛은 절대 아님! 상세르 화이트 와인 마실 때 나는 그 특유의 분필 같은 미네랄도 훅 들어와서 복합미가 꽤 조아여. 피니시는 딱 중간 정도로 적당하게 떨어지는데, 한 모금 넘기고 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막 환해지는 그런 잔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