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MAN
2026년 6월 5일 21:36:51
첫 모금을 마셨을 땐 뭔가 익숙한 과일향이 살짝 났어요 🍈 시트러스 리큐르 같은 상큼한 느낌이 스치고 지나가네요. 시간이 지나니까 빵이나 보리 같은 고소한 향이 올라와요. 마치 방금 구운 빵 냄새? ㅎㅎ 그리고 단내도 은은하게 있어요. 꿀이 살짝 녹아든 것 같달까요... 마치 마시멜로나 머랭 같은 부드러운 단맛이 입안에 퍼져요. 마시고 나면 입안에 남는 여운이 있어요. 흙이나 건초, 보리 같은 좀 더 차분한 느낌? 그게 꽤 오래 머물러서 좋더라구요. 한 잔 다 비울 때쯤이면 꽃밭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어요. 노란 꽃향기가 살짝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꿀과 빵, 그리고 대지의 향이 어우러진 느낌이에요. 조용한 저녁에 혼자 마시기 딱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