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526
2026년 6월 8일 06:50:11
잔에 따랐을 때 엄청 연한 황금빛인데 향 맡자마자 진짜 화사하고 기분 조아짐 ☀️ 레몬, 라임, 자몽, 유자, 금귤 같은 시트러스가 쉴 새 없이 터진다 ㅋㅋㅋ 과일 젤리나 키위, 루바브 즙 같은 상큼함도 잇음. 근데 이게 마냥 단조롭거나 유치한 느낌이 아니라 복합미가 장난 아님. 약간 왁스 칠한 귤 껍질이나 오일, 고급 시트러스 리큐어 같기도 하고 베르가못이랑 허브의 푸릇푸릇함이 엄청 신선하게 올라옴 🌿 제일 독특한 건 뒤에 새 페인트나 본드, 니스, 벤젠, 구두약 같은 향이 스치고 타르 힌트도 아주 살짝 있는데 이게 은근 매력적임. 데킬라 블랑코처럼 살짝 날것의 느낌도 나고 화이트 와인 마실 때 그 분필 같은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피니시는 중간 정도인데 엄청 밝고 잼있는 잔이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