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식
2026년 5월 25일 12:22:10
아 이거 진짜 독특하네요 🤔 색은 딥 골드, 거의 오래된 소테른 와인 같아요. 향 맡자마자 가죽이랑 커피, 베르가못이 확 올라오고... 근데 담배 연초 느낌이 제법 강하게 섞여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뒤에 라임이랑 자몽 같은 시트러스도 살짝 비치긴 하는데, 시나몬이랑 흙냄새, 홍차 뉘앙스가 덮어버리더라고요. 클라이넬리쉬 느낌은 전혀 아니에요, 완전 딴판. 입에 머금으니 말린 술타나, 약간 발사믹 식초 같은 묘한 신맛이 감돌아요. 장뇌 나무 같은 알싸함에 머스캣 향까지 은은하게 깔리고... 마치 포푸리 씹는 기분? ㅋㅋ 피니시는 중간 길이인데, 더스티하고 시나몬 가루 묻은 듯한 여운이 길게 남아요. 처음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어수선했는데, 계속 마시다 보니 적응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