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성
2026년 5월 25일 17:42:39
색깔은 진한 금빛이네 🥃 처음엔 확 시큼하면서도 엄청 짭짤해. 마치 바닷물 머금은 낙엽 씹는 느낌? 말 안장 가죽 냄새도 은근히 올라오고, 쌉싸름한 오렌지 껍질이랑 시가 연기 같은 게 섞여 있어. 초고휘도로 밝은 피트가 정말 시원하게 터지더라. 잎사귀 많이 밟은 듯한 푸릇함도 있고. 끝맛은 의외로 길게 이어지는데, 쓴 견과류랑 후추 알갱이 톡톡 터지는 맛. 호두 리큐어 같은 고소함인데 전혀 달지 않아. 담배잎에 감칠맛 나는 조미료 느낌도 살짝 스치고 🤔 피니시 조합이 진짜 찰떡이야. 마치 시가 보관함 안에서 호두 위에 소금 뿌린 듯한 그런 잔상이 오래 남아. 달지 않아서 부담 없고 여운이 꽤 긴 게 마음에 들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