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민
2026년 5월 25일 16:41:24
아 이거 진짜 묘하게 괜찮네 처음에 입에 닿을 때 느낌이 좀 라운드하고 부드러워 귤 같은 상큼함이 은근히 톡톡 튀고 노란 복숭아보다 살짝 더 달달한 향이 올라오더라 근데 마시다 보면 척추에 찌릿하게 퍼지는 화이트 페퍼가 한 방 있어 초록 레몬 한 통을 그냥 으깨 넣은 듯한 톡 쏘는 신맛도 나고 화이트 와인에 시더 애플 섞은 것처럼 경쾌해 이게 진짜 교과서적인 프레시 & 시트러시 몰트야 부추 같은 허브 향이 살짝 스치고 마치 올드 오피셜 8년 숙성에서 나는 복합적인 과일향을 떠올리게 해 커스터드 소스를 끼얹은 스타프루츠라니, 이 조합 완전 이상한데 신기하게 잘 어울려 M&S 과일 셔벗 믹스처럼 여러 과일이 입 안에서 톡톡 터지고 민트의 서늘한 기운이 은은하게 깔려서 훨씬 낫네 바디는 미디엄 정도에 굉장히 소프트해 뮤즐리 고소한 느낌에… 아, 마늘 향이 진짜 쪼금 나는데 이게 나쁘지 않아 라임보다 더 새콤한 톤에 허니듀 멜론의 끝내주는 터치가 은근슬쩍 올라오거든 궁금하면서도 대단한 허브 조합이야 시음 내내 기분 좋은 산뜻함이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