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i_is
2026년 6월 6일 11:44:19
이 위스키, 정말 독특한 매력이 있네. 😊 처음에 맡았을 때는 이국적인 과일차 향이랑 풀내음이 섞여서 약간 흙냄새 같은 것도 났어. 한 모금 머금으면 마치 잘 익은 자몽이랑 라임 껍질을 비벼 놓은 듯한 상큼함이 확 퍼져. 그리고 뭔가 정확하게 조율된 느낌이야,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아름답다 해야 하나. 버터 바른 흰 빵 같은 고소함도 살짝 지나가고, 오래된 수도원에서 마셨던 약초 리큐르 같은 복잡한 풍미도 떠올라. 특히 입안에 남는 여운이 진짜 길어. 말린 왁스처럼 약간 건조해지면서도, 클린한 시리얼 향이나 미네랄 느낌이 계속 맴돌아. 전체적으로는 맑고 생기 있는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한마디로 정말 특이하고 인상적인 맛이었어. 다음에 또 마셔보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