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526
2026년 6월 8일 06:57:34
와, 오늘 마신 거 피트 완전 빡세네 ㅋㅋㅋ 처음엔 굴 껍데기랑 라놀린, 캠퍼 같은 냄새가 훅 들어와서 꽤 거칠다고 생각했음. 근데 신기하게 레몬즙처럼 진짜 예쁜 시트러스가 터진다 🍋 화이트 와인이나 풋사과 리큐르 같은 뉘앙스도 있고 뭔가 점점 더 맑아짐. 향신료 느낌이 장난 아닌데 머스타드랑 홀스래디쉬, 아주 약간의 와사비 힌트까지 톡 쏘는 게 계속 엎치락뒤치락 전쟁 중임 ⚔️ 후추 매운맛도 훨씬 많아지고 타임 에센셜 오일 같은 향도 스치네. 시간 좀 지나니까 나무 진액 느낌도 묻어나면서 더 짱짱해지는데 마실수록 덜 날뛰고 좀 더 얌전해지는 거 같음. 여운이 진짜 긴데 끝맛은 오히러 더 건강한 느낌이네. 아마 캐스크 특성 때문인 듯. 암튼 엄청 신선하고 잼난 한 잔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