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space Korea 1259
2026년 5월 27일 10:08:39
와, 이 위스키 색깔부터가 진짜 깊은 호박색이야. 잔에서 돌려보면 완전 부드럽게 감기고. 향은 토스트한 크루아상이랑 말린 과일, 특히 무화과 향이 확 올라와. 송진 같은 느낌도 나고... 히스향이랑 약간의 담배 내음이 섞이는데, 꼭 오래된 코냑이나 올드 아몬틸라도 마시는 것 같아. 오렌지 주스, 시트러스, 미라벨 자두향도 은은하게 배어있네. 한 모금 마시면 가죽 광택? 같은 질감이 입안에 살짝 도는 것 같아. 말린 자두랑 배 향, 그리고 건포도가 어우러지고... 의외로 미소 된장국 같은 감칠맛이 뒤에 은근히 돌더라고. 파마 햄의 짭조름한 기운이 잠깐 스쳤다가. 끝맛은 진짜 길어. 멘톨 느낌이랑 감초 향이 입안 전체에 퍼지는데, 그 위에 살짝 게임 고기? 같은 야생미랑 양 기름진 맛이 겹쳐. 마누카 꿀 단맛이 잔잔하게 남아. 이거 정말 복잡하고 멋지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