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딴따라
2026년 6월 6일 13:37:14
음... 잔에 따르니 금빛 기름기가 번들번들 🥄 첫 느낌은 참깨 페이스트 같은 진득함인데, 가을비에 젖은 보리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와요. 갑자기 땅콩버터처럼 고소하다가도 자칫 비누향 같을 뻔한데 다행히 해바라기 꽃내음이 확 잡아주네요. 묵직한 오일리한 질감이 탱고를 추는 것 같다가 마지막에 살짝 풋풋한 산미가 남아서 의외로 상큼! (...) 아 이 쓴맛이 2점 깎아먹네... 그런데 다시 마시면 또 라임껍질 같은 시트러스가 확 🍋 뭔가 추상화 같은 복잡함인데 조화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