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yssa
2026년 6월 4일 22:29:07
시나몬 민트 향이 은근히 감돌고, 빵집 막 나온 빵 같은 고소한 냄새도 나네요. 나무 톱밥 향 같은 것도 살짝? 직접 가열한 듯한 뜨거운 느낌이 밑에서 올라와요. 51.8%라 그런지 원액 그대로 마시면 좀 쎄서, 물 한 두 방울 넣으니 과일 향이 터지네요. 구스베리, 복숭아, 배 향이 섞여서 마치 과일 주스 마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바나나 으깬 거 같은 부드러운 단맛도 있고, 코코넛이랑 바닐라 향도 은은하게. 오크통에서 온 건지 나무껍질 같은 쌉싸름한 맛도 살짝 있어요. 마시고 나면 입안에 화이트페퍼 같은 톡 쏘는 느낌이 남아요. 전체적으로 과일 향이 계속 변하면서 입안을 맴돌아요. 마지막에 살짝 풀 냄새 같은 씁쓸함도 나지만, 오히려 상쾌하달까? 아, 그리고 꿀 바른 오트밀 쿠키 같은 고소함도 느껴져요. 마시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에요. 끝맛이 꽤 오래 가면서 화이트ワイン 같은 느낌도 살짝? 생각보다 물 타서 마시는 게 더 풍미가 살아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