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은진
2026년 5월 25일 15:32:02
아이고 이거 진짜 뚱뚱한 녀석이네 😅 첫 느낌부터 약국 냄새 확 깔리면서 멘솔처럼 코가 싸하게 트이는 느낌. 타르, 그것도 아주 더 끈적한 타르가 입안 가득 퍼지고… 스모키함이 숨 막힐 듯이 길게, 진짜 엄청나게 길게 남아. 휴! 한 모금 마시고 나도 모르게 숨부터 쉰다. 이어서 붕대 냄새? 거기에다 ‘좋은 쪽’의 고무 냄새까지 슬쩍 올라오고, 요오드랑 장뇌 같은 알싸함이 혀 밑에서 맴돌아. 색은 영락없는 금빛인데, 맛은 병원 소독실 한가운데 서 있는 기분. 마지막까지 이 여운이 안 떨어져… 이거 꽤 무거운 술이야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