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명호
2026년 5월 25일 12:00:50
와, 이거 진짜 재밌네. 처음 코 대자마자 패션후르츠랑 자몽이 확 터지는데… 고수 약간 섞인 느낌? 싱그러운 기름 같은 게 은근히 감돌아. 마셔보면 진짜 통 자몽 쥬스에 레몬밤 찧은 듯 상큼하고, 약간 밀랍이랑 짚 같은 결도 살짝 올라와. 근데 재밌는 건 시간 지나면서 달라지는 거. 처음엔 과일이 완전 크게 외치다가, 중간부터 광물질이나 찰흙, 풀밭 같은 게 슬쩍 올라오면서 좀 조용해져. 부러진 나뭇가지? 그런 흙냄새 섞인 싱그러움. 레몬이랑 망고도 희미하게 비치는데 예상만큼 과일이 강하진 않아. 끝이 기네, 깔끔하고. 기름지면서도 미네랄리한 게 잉크 섞은 자몽 쥬스 느낌이야. 수영도 완전 챔피언처럼 둥둥 잘 떠다니고.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어. 클레이넬리쉬 생각나는 그 특유의 왁시하면서도 시트러스 톤… 아 이거 술이 아니라 경험이다 진짜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