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우
2026년 5월 26일 03:01:06
아 진짜 오랜만에 마시는데 이거 참 독특하네 ㅋㅋ 처음 코 대니까 레모니한 상큼함이 확 올라오고, 바로 따뜻한 스콘이랑 쇼트브레드 생각나는 고소한 냄새가 같이 퍼지더라. 맛은 확실히 몰티한 베이스에 바닐라가 둥글게 깔리고, 약간 덤 코코넛 같은 멍청한 단맛이 살짝 스친다 ㅋ 첫필 버번통 영향인지 USA 오크 느낌이 꽤 직관적으로 와. 오키하고 살짝 쓴맛이랑 후추 톡 쏘는 게 재밌고, 약간 톱밥이랑 짚 같은 자연스러운 질감도 느껴지고. 중간에 넛메기 같은 스파이시함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리필통 특유의 나무 깎는 사람 작업실 냄새? 그런 우디 크래프트 느낌이 묻어나. 피니시는 진짜 길어서 계속 입 안에 크리미하게 감돌고... 뉴트럴한데도 뭔가 계속 생각나는, 솔직히 아주 좋은 위스키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