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보미
2026년 5월 25일 23:10:48
이건 진짜 꽤 훌륭하네요 🍊 생강, 오렌지가 완전 앞에 깔려요. 생각보다 단맛이 덜하고, 바닐라랑 토피 느낌도 은은하게 깔리는데 가벼운 바니시 같은 톤이 살짝 스카치 몰트를 떠올리게 해요. 여운이 꽤 길고, 중간에 레몬을 비롯한 온갖 시트러스가 톡톡 튀네요. 은근한 허브 몇 가지랑 코코넛 밀크의 희미한 터치도 있고, 커피 노트도 예쁘게 올라오구요. 일반 버번보다 훨씬 복합적인데, 살짝 알코올이 튀는 느낌? 그래도 밸런스가 잘 잡혀서 귀여운 야수 같아요 ㅎㅎ 몰트 감도 적당히 받쳐주고 전체적으로 우아한 시트러스가 중심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