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민
2026년 5월 25일 16:30:57
아 진짜 이거 처음에 코 대자마자 확 느껴지는 게… 광물 냄새? 거기에 아마인유 같은 기름진 무게감이 딱 깔리더라. 완벽하게 왁시하고 미네랄리한 그 느낌이 진짜 예술이었음. 캄포 그 특유의 쿨링감도 있고, 살짝 그을음 같은 스모키함도 은은하게 올라오고. 입에 넣자마자 버터스카치랑 오렌지가 톡 터지는데, 묘하게 옛날 약국 연고 냄새 같은 게 섞여서 독특했어. 완전 미네랄과 시트러스가 반반 섞인 느낌? 낡은 지하 창고에서 나는 눅눅한 흙냄새도 나고, 거기에 햄 같은 짭짤한 살코기 뉘앙스까지… 오일, 왁스 종류가 진짜 다양하게 깔려있음. 끝으로 갈수록 시트러스가 압도적으로 살아나면서 꿀, 아주 긴 여운. 근데 살짝 더티한 구석이 있는데 그게 버려진 집 먼지 같으면서도 민트랑 유칼립투스 시원함이 받쳐주니까 이상하게 중독성 있더라. 콘크리트 더스트, 파라핀 감촉도 슬쩍 스치고, 포도씨랑 타임 같은 쌉싸름한 허브도 마지막에 감돌고. 진짜 램프처럼 확 밝아지는 느낌의 뛰어난 드라마였어요 👍







